돋보기로 방을 둘러보며 ‘자세히보기'를 경험하는 인터랙티브 인스톨레이션으로, “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를까?”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이다. 나이가 들면 새로운 자극이 줄어 기억에 남는 시간이 적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고 느낀다. 그러나 같은 경험이더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며 새로움을 발견한다면 시간의 흐름을 다르게 체감할 수 있다. 이 작품은 이러한 현상을 탐구하고,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방법을 제안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