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고난 발랄함으로 존재의 슬픔을 가리고 있는 사람. 삶의 미숙함을 있는 그대로 껴안아 결국 아름다워져버린, 사랑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과학자. 동숭이는 대한민국에서 퀴어로 태어난 곰이다. 몸에 무수히 난 털과 다부진 체격은 아이돌이 꿈이었던 어린 동숭이에게 큰 콤플렉스였다. 이제 그는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외면과 내면의 괴리를 받아들이고 더이상 이를 숨기지 않기로 한다. 잠시 슬픔을 가리고, 동숭이의 모습으로 억눌린 진짜 나(我)를 드러낸다.
김재효 |
Kim Jaehyo |
kimkangchi1290@gmail.com |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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